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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 이야기 2(펌)

다른 것(생계형과 사치형, 입문하는 계기 등등)들도 많이들 궁금하다고 했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실질적인 상황을 아는 게 먼저인 것 같아서 그 얘기 먼저 할게. 



이전 글이 오피의 시스템에 대해 담백하게 얘기한 거라면 

이번엔 좀 더 자세하게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썼어 



오피스텔 방 몇 개를 단기 임대한다고 했는데 안에 침대 티브이 냉장고 이런 거 대충 있어.  

풀옵션 원룸 생각하면 될 거야.  

여기서 먹고 자고 하면서 일하는 성노동자도 있어.  

손님이 오면 여자 친구 콘셉트이니까 편해 보이는 민소매 원피스나 큰 와이셔츠 같은걸 입고 인사하면서 문을 열어줘.  

왔어? 밖에 춥지~ 이런 식으로 맞아준다. 

룸은 홀복을 입고 헤어 메이크업을 화려하게 하는 편인데  

(서울 기준. 지방은 평범한 블라우스에 치마나 핫팬츠 입는다는 얘기도 들었어)  

오피는 순수민낯 콘셉트가 많아. 오피에 가는 성구매자들이 그걸 좋아해.  

"민간 필" "룸 필"로 나누는데 기타 쪽은 민간 필 엄청 좋아해 중요하게 여겨 

순하게 착하게 생기고 예쁘면 민간 필  

강하게 섹시하게 예쁘게 생기면 룸 필인 거 같아.  

성노동자가 아닌 민간인 성노동자(?)라는 허구의 존재를 만나러 가는 거야.  

말하자면 순수한 창녀..?  



와서 쥬스같은거 한잔 주면서 담배 피워.  

나는 비흡연자라 화장실 가서 피우게 하고 흡연자면 같이 피운다고 하더라.  

출근부 라인업에 흡연 여부 써놓기도 해.  



담배 피우고 얘기를 좀 하는데  

밖에 춥지? 일하다 왔어? 아니 쉬는 날이야. 무슨 일 해?  

이런 일상적인 얘기를 해. 할 말이 없어서 축구 얘기를 한다거나 자신만의 대화 테크닉이 있는 성노동자의 

얘기도 들은 적 있어.  

후기에 대화에 대한 얘기도 은근히 많아.  

말을 조곤조곤 싼티 안나게 해서 좋았다는 얘기. 그놈의 민간 필ㅋㅋㅋㅋ 



오늘 첫타임이야?-첫타임 집착하는 구매자가 꽤 있어.  

그날의 첫 성매매면 깨끗하다고 생각하나? 

이렇게 물어보면 굳이 전에 누가 있었다 얘기하지 않고 첫 타임이라고 해줘. 

처음부터 실장이 첫타임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 듯.  



민간 필 얘기하니까 생각난 건데  

NF(뉴페이스) 되게 강조한다.  

일단 처음 일 시작하면 많이 만나보고 지명을 잡아야 하니까 실장이 돌리는 거긴 한데  

업계 엔에프, 진짜 대학생,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이런 식으로  

다른 직업이 있거나 학생인걸 매우 강조해.=일반인이라고 강조하는 거지.  

아마 그래서 남자들이 "대학생들이 사치하려고 성매매한다"고 말하고 다니나 봐 

그중 반절 이상은 대학생 아님ㅋ 

신상문제때문에라도 나이는 속이는데 진짜 너무 어린애들뿐이라고 말세라고 맨스 플레인 하다 간다?

지가 20살 골라놓고 ㅋㅋ 



문자로 홍보도 하는데 신상 입고, NF 입고, 만원 할인 이런 말이 들어가는 듯.  

후기의 문제와 일반인 강조, 후려치기 순진한 애들 뽑아먹고 이런 건 키스바아앙이 더 심해.  

키스 바아 앙 얘기할 때 다룰게. 후기 사이트가 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들어오자마자 진상인 경우가 있는데  

문을 열고 바로 만지고 키스하려고 하고 침 묻히고 소파에서 뭐라도 하려고 난리를 쳐.  

오피가 다른 성관계없는 기타 업종(건전 마사지(보통 아는 안마바아앙에서 성관계를 뺀 것. 애무랑 오랄 같은 거 함),

키스 바아 앙 등) 보다 진상이 덜한데  

그 이유가 어차피 곧 삽입 섹스를 하기 때문에 뽕뽑으려고 난리 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거든?  

근데 저런 사람이 있어.  

이건 편견인데... 개인(나)의 통계에 같은 업종 사람들이 공감해준 정도라 정확도는 떨어지니까 가볍게 생각해줘. 

그런 류의 진상 중에는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많았다는 거야.  

깔끔하고 성실하게 생겼어 모범생같이.  

옷차림도 그렇고 직업군도 회사원이 많고. 

룸에서 일하는 지인들도 공감했는데 회사원이 제일 지질하게 더럽게 논다고.  

물론 개인차 있음. 억눌린 걸 푸는 건가?  



뽕을 뽑으려고 하거나 오피 값이 비싸다고 하는 사람은 대충 내 기억으로는  



1. 온갖 싼 유사성매매 섭렵하고 외국인 업소(동남아 사람들이 나오는 곳) 다니고  

노래방 도우미한테 수위 넘는 진상 부리면서 유흥을 실컷 즐기다가  

(노래방은 원칙대로라면 터치 아예 안됨. 3만 원이야; 3만 원에 유사성행위를 요구하는 거임. 도우미에게 돌아가는 건 

2만 5천 원.)  

어쩌다 사치 부리는 기분으로 오피에 온 경우.  

키스바아앙에서 7만 원인데 후기 쓰고 할인쿠폰 받아서 6만 5천 원에 20살짜리 대학생을 봤는데  

걔가 엄청 이뻤고, 진상짓 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협박하니까 (원래 안 되는) 오랄 해줬다 이런 걸 자랑하면서 너는 

너무 비싼 거라고 계속 후려치기ㅋ 



2. 실제로 13만 원이 큰돈인 사람들.  

백수나 취준생 고시생 대학생 군인 등 실제로 13만 원이 엄청 큰돈인 경우  

업소 경험이 거의 없어서 부끄러워하고 제대로 못하고 가는 경우가 있고  

후기 쟁이들 허풍과 남초에서 본 업소에 대한 온갖 환상에 찌들어서 오는 경우가 있어.  

후장도 돼요? 콘돔 껴야 돼요? 오랄은 안 해줘요? 누나는 얼마 벌어요? 이 딴 거 물어봄.  

동정 떼러 오는 성구매자도 꽤 돼.  

성노동자들이 아다 떼주면 재수 없다는데.라고 말하는 게 재밌었어. 진짜 재수 없어지니까.  

아다인 그 자체가 민폐인 경우가 많아.  

힘 조절도 못하고 무조건 쑤셔 넣으려고 하고 야동에서 본걸 다 진짜라고 믿고.  



3. 밖에서 보자는 사람들. 실장한테 줄 찡은 빼고.  

기본가 13만 원 중에 5만 원(혹은 6만 원. 이건 거의 성노동자를 속이는 경우. 근데 되게 많음)을 포주가 떼가.  

성노동자가 받는 기본 가는 8만 원.  

(참고로 얘기하면 홍등가(소위 말하는 창녀촌)는 성매수자가 내는 돈이 8만 원.  

노동자가 받는 돈은 5만 원.  

시간이 짧고 시설이 별로래. 애인모드 이런 거 없이 찍 하고 나가는 곳.)  

찡뗀걸로 오피 월세, 콘돔 등 비품, 관리자(꼬마 실장? 잡일 하고 단속 걸리면 뒤집어쓸 사람) 월급 주고 하는데,  

포주가 하는 역할이 성노동자를 보호하는 역할도 있잖아.  

물론 방 안에서 갑자기 강간이나 폭행이 일어나는 걸 막을 수 없지만  

낌새가 이상하면 문자를 한다던가 자연스럽게 화장실에 가서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부르기도 하고  

돈을 안 내려고 할 때 해결한다던가 그런 역할을 하는데  

너한테 8만 원 줄게 밖에서 보자 ㅎ 너는 어차피 똑같잖아. 이러는 구매자들이 있다.  

이게 왜 문제인지는 다들 이해하겠지.  

애초에 밖에서 보는 게 여러 가지로 리스크가 있는 일이라 웃돈을 얹어준다 해도 거절하는 성구매자도 많은데  

+나중에 스폰이나 조건으로 만나자는 얘기할 때 나오겠지만 이렇게 업소에서 만나서 밖에서 보는 사람들도 많아.  

꽁씹 해달라고 조르는 경우도 있고 

<돈을 준다고 해놓고 안 주거나 줘놓고 샤워할 때 몰래 빼가는>ㅋㅋㅋㅋ경우도 있어. 진짜 많아 이거. 제일 웃김 



이건 그냥 내 얘긴데 예전에 문 열자마자 개새끼처럼 온몸에 혀를 촵촵촵거리면서 나를 들었다 내려놨다 하고  

샤워하고 있는데 삽입하려고 하고 양치하는데 키스하고  

젤 쓰지 말라고 느낌 안 난다고 징징거리고  

조금 흔들다 쌀 것 같으니 빼고 쪼그라들라치면 다시 넣고(이런 짓 원래 못하게 하는데 힘으로 누름)  

섹스하면서도 계속 콘돔 빼면 안 되냐고 징징거리고  

자세 바꿀 때마다 빼려는 거 걸려서 콘돔 네 개 쓰고  

동남아 애들은 쓰리썸도 해준다 뭐도 해준다(쓰리섬 업소 실제로 있더라) 안마에선 똥꼬도 빨아주는데!  

구체적인 서비스 얘기하면서 왜 넌 안 해주냐고 해주는 거에 비해 너무 비싸다고 나를 후려치던 1번 타입의 진상을 처음 만난 날  

진상이 나가고 나서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 밖으로 씨발이라는 단어를 내뱉어봤다.  

근데 돈이 필요해서 계속 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진짜 쪼들리던 때라 손놈들이 너 돈 많이 벌지? 천만 원 벌어? 이러면 갑자기 울컥해서 

"옷 한 벌 못산지 1년 됐다"면서 울기도 했을 정도로 돈이 없었는데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저 새끼랑 섹스하고 번 돈은 꼭 써야겠더라고. 내가 그때 한 타임에 11만 원 받았는데 3만 원짜

리 블라우스랑 컵케익 사 먹고 남은 돈은 1년 만에 지갑에 현금으로 넣어뒀다. 오래오래 아껴 썼어 정말.  



아무튼 대화 후 샤워를 하는데 샤워 서비스를 해줘. 같이 들어가서 씻겨주는 거.  

이 과정에서 막 항문 자극해주고 샤워실에서 오랄 해주고 그런 서비스를 해주는 성노동자도 있다고 들었어.  

성노동자/성구매자 커뮤 양쪽에서 다 봤으니 아마 있겠지.  

더한 사람도 있을걸? 오피 들어갔는데 전타임 언니가 관장약 두고 갔다고 설마....????? 하는 글도 봤어. 그 안에서 합의만 되면 뭐든 할 수 있어. 

샤워 서비스 자체를 생략하는 사람도 있어.  

나도 피곤하면 안 하고 너무 더럽다 싶으면 씻겨주고 했어.  

후기에 샤워 서비스 여부 꼭 쓰는 거 보면 성구매자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가 봐.  



씻겨주고 성구매자가 나가면 성노동자도 마저 씻고 나와서 같이 착 눕는다. 애인처럼.  

기본적인 애무하고-유두, 오랄 하는데 오랄 생략하는 경우도 있어.  

물론 오버해서 서비스하는 사람도 있고. 이것 또한 후기에서 중요한 부분.  

성구매자가 성노동자를 애무하는데 여기서의 반응이 좋으면 "활어"라며 예찬한다.  

가게 홍보 자체를 "활어 어장"이라고 하는 업소가 있더라고.  

여기는 나이 때가 다 엄청 어리고 프로 낮게 주더라? 박리다매인 거지.  

거기 면접 보러 가려다가 그 홍보 페이지에 활어 팔딱팔딱 쓰여있는 거 보고 손놈 질이 더 떨어질 것 같아서 안 갔어.  

성구매자들은 자기가 얼마나 성노동자의 몸을 기쁘게 했는지 자랑하고 스스로 만족하는 것 같다.  

공통적으로 많이들 하는 말이, 여자 친구한테/아내한테는 이렇게 못하니까 와서 푼다는 건데,  

사실 그래 봤자 걔네가 하는 게 가슴 빠는 거랑 커닐이거든? 왜 아내한테 못한다는 건지 모르겠어.  

커닐을 좋아하고 항문 빨고 싶어 하는 성구매자는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많다.  

나는 절대 항문을 허락하지 않았어. 혀를 쑤셔 넣으려고 하니까.  

진심으로 테크닉은 전부 쓰레기야. 

후기에는 엄청난 섹스 킹들이 있는데 실제로 성노동자들이 성구매자와의 섹스에 느끼는 경우가 

그렇게 많은 것 같진 않아.  

화류 커뮤니티에 "어제 손놈 하고 했는데 느꼈어요;;저 같은 분 또 있나요?;;"이런 글이 종종 올라오고 

댓글 반응은 어떻게 그러죠??/뭐 그럴 수도 있죠. 이 정도  



콘돔 끼고 젤 바르고 삽입하면 보통 성매수자가 꼼수를 안 쓰면 5분 이내로 끝나.  

갑자기 중간에 화장실에 가겠다던가 확 빼고 헉 헉거리면서 진정시키거나 일부러 계속 자세를 바꾸면서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하지만 그래도 짧더라.  

일하는 입장에선 그게 편해.  

5분을 넘어가면 적당히 오빠.. 나 힘들어ㅠ 아파ㅠ 하면서 눈치를 주는데  

아 미안 오빠가 너무 오래 했구나 ㅎㅎ 미안 ㅇㅇ이(예명)랑 하니까 너무 좋아서..  

이러고 바로 쌈.  

긴장하거나 너무 참아서 못싸는 경우도 있는데  

시간 내에 나가야 하니까 결국 손으로 해주거나 혼자 마무리해.  

여기서 진상은 자세 바꾸면서 콘돔을 찢거나 빼는 놈들.  

아니면 콘돔을 밀어서 성노동자의 성기 안에 밀어 넣는 거.  

그런 식으로 노콘을 하는 성구매자도 있어.  

그래서 나는 매번 자세 바꿀 때마다 만져봤어.  

갓치들도 호 옥시라도 한국 남자랑 섹스할 일 있으면 체위 바꿀 때 꼭 확인해.  

일반 커뮤에서도 저 얘기 여러 번 봤어. 

원칙적으로는 노콘 요구 시 환불 없이 퇴실이라고 하는데 불법이다 보니 불리한 건 판매자 쪽이야. 

나가면서 신고할까 봐 웬만한 일은 좋게 해결하려고 해야 돼.  

그전에 성매수자인 남자랑 1대 1로 있으니까 맞지 않기 위해 좋게 해결하려고 하고.  



사정하고 나면 성매매를 한 상황에 현실 자각 타임이 오는지 냉해지는 성구매자가 많아.  

하기 전까진 나 사랑한다고 말해줘, 너 정말 예쁘다. 이렇게 예쁜 애랑 하다니~~ 너 같은 애가 왜 이런 일을 해?  

이러면서 진상 부리던 사람이 싸고 나면 창녀 취급을 함.  

바로 씻고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좀 남아서 더 담배 피우고 시간 꽉 채워서 치근덕거리다 가는 사람도 있어.  



인생에 대해 조언하는 사람은 모든 업종 공통이야.  

이런 데서 일하지 마라 너 너무 불쌍하다 그러면 안된다 인생 더 망치기 전에 빠져나가라 이러는데 

이런 부류가 수위 진상이 많아.  

"너무 어려 보인다. 몇 살이야?"  

"스무 살~"  

"어휴 야 어린애가 왜 벌써부터 이런델ㅠ(지가 초이스함)"  

"ㅎㅎ 왜~"  

"빨리 발 빼야지, 오래 일해서 좋을 거 없어. 야동 배우들 보면 작품 몇 개 찍으면 눈빛부터 변하고 탄력도~

어쩌고 저쩌고"  

이런 식인데 100퍼센트 수! 위! 진! 상! 임.  

69 하자, 항문에 혀 넣고 싶다, 불알도 빨아줘라, 내 항문 빨아주면 안 되지..?(안됨)  

자기가 성매매 업소에 들어와 놓고 거기서 일하는 사람에게 성을 팔면 안 된다고 인생 망하기 전에 빨리 나오라고 

근데 마지막으로 나랑 하고 ㅋ  



몰카도 굉장히 많아.  

다른 커뮤에서 이게 정당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  

갓치들도 알겠지만 성매매를 했다고 몰카에 찍혀서 공개돼도 되는 건 아니잖아. 

5분 만에 찍 싸는 야동을 보는 사람이 있다니 놀라워.  

아예 포주가 오피 안에 몰카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어.  

몰카 탐지기 같은걸 사서 쓰는 성노동자도 있었어. 근데 기능이 의심 감.  

이쪽은 잘 모르겠어. 어쩌면 내가 일하던 때 찍힌 영상도 돌아다닐 수도 있지.  

그냥 나는 체념하고 살고 있어. 오히려 밖에서 지하철 같은 데서 몰카 찍히는 게 더 기분 더러워. 

몰카 문제로 우울증이나 강박증 걸린 성노동자가 많아.  



강간은 아주 심각하지 않은 이상 포주나 성매수자나 "진상"으로 분류해.  

가끔 단속을 감수하고 경찰에 신고할 정도로 큰 일도 생겨.  

옷 찢기거나 흥분해서 힘으로 누르는 일은 꽤..? 잦음.  

나는 낮에 주로 일해서 술 마신 성구매자가 안 오니까 그런 사람이 자주 오진 않지만  

'강간을 작정하고 온 사람'에게는 종종 노출됐어.  

운이 좋게도 나는 화내는 사람 무서워해서 흥분하는 사람을 보면 무조건 진정시키고 보거든  

사람을 진정시키는데 조금 익숙해서(+빠르게 실장을 부름) 큰 일을 당한 적은 없어.  

밤에 일하면 그런 일은 훨씬 많아.  

화내고 욕하거나 뭘 던지고 때리기도 하고.  

키스바아앙에서 일할 땐 밤에도 일해서 자주 있었는데 오피랑 다르게 문 밖에 바로 실장이 있어서 큰 일은 없었고.  

오피에서 문을 열어주자 마자 옷을 찢기고 강간당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신고도 못하잖아 이런 건.  

근데 문제는 위에도 말했는데 성구매자가 가면서 단속하라고 신고할 수 있으니까 좋게 해결해야 한다는 거야.  



강간하려고 하면 소리 지르고 도망가는 게 아니라  

"오빠~ 미안한데 이러면 내가 다음 타임 일을 못해ㅠㅠ 오빠 노콘은 안돼~ 오빠ㅠㅠ 진짜 하지 마~침대 가서 하자 제발

ㅠㅠ오빠" 이러면서 달래야 한다는 거.  

강간하면 노콘에 질싸를 할 테니 사후피임약+질 세척도 해야 돼.  

실수 거나 의도로 그랬는데 걸리면 저 돈 다 토해내고  

위로금도 받아내는 경우 있는데(그래도 성노동자는 몸 망치는 거라 돈 따위...ㅠ)  

강간인 경우엔 그것도 안 되겠지?ㅋ  



일해본 입장에서 성기 사이즈 묻는 가치들이 있었는데  

성노동자가 초보 거나 너무 어리면 아예 출근부에 "대물이신 분은 전화기를 내려주세요" 이렇게 쓰여있기도 햌ㅋㅋㅋ

인테리어는 거의 무조건 안됨.  

큰 사람은 일하는 입장에서도 한 달에 한두 달에 한번 볼까 말까 할 정도였고 대부분은 몇 센티인지는 모르지만 작아.  

콘돔이 안 씌워질 정도로 작은 사람은 일이 주에 한번 정도 봤던 거 같아. 적지 않은 수지.  

실제로 대물이라 전화기를 내려놓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가 만난 성구매자들은 

대부분 작았어.  



와서 아내 자랑하는 사람 많아. 애들 자랑은 거의 애 있는 사람이면 다 하는 듯. 근데 개 자랑이 제일 많다. 

누가 봐도 좋은 남편 좋은 아빠로 비칠 것 같은 사람도 많아. 

딸이랑 하고 싶다고 아빠라고 불러달라는 아저씨 많음. 은근 꾸준해.  

제일 어린 애로 해달라고 하고 아유 우리 딸이랑 2살밖에 차이 안 나네 아빠라고 해.  

직업이 선생님이라는데 여고생이랑 하고 싶다고 너 졸업한 지 n달밖에 안된 거야?ㅎㅎ  

선생님이라고 불러. 제자를 따먹네~ ㅇㅇ이 학생~  

SM플레이 요구하는 사람 많음. 지가 돔인 경우는 오피로 안 오는 거 같고 섭인 경우  

욕해달라 때려달라 이건 키스바아앙에서도 있었음ㅋ  

SM 업소가 따로 있는데 왜 여기서 그러시냐고 하면  

바들바들 떨면서 미안해요 이러고 횡설수설 이상한 핑계 대면서 그런데 못 간다고 함.  

진짜 이유가 뭔진 모르겠어.  



이렇게 오피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자세히 써봤어.  

다음엔 키스바아앙에 대해서 써볼게. 조금 색깔이 다르거든.  

키스 바아앙이야말로 극한 알 바지... 생각만 해도 기 빨린다  



궁금한 거 댓글 달아줘.  



+추가. 포주에게 강간당하는 거 엄청나게 흔한 일이야. 관계가 있는 업종이라 더더욱. 

나도 여러 가게 돌아다니다가 두 번 정도 당함  

폭행도 있겠지? 직접 들은 적은 없지만.  

그 안에서 연애도 하고 그러는데 스토킹 강간 임신시키고 튀는 그런 짓 자주함.  

순진한 애들 막 데려와서 면접이나 교육 핑계로 강간하고  

그냥 오피에서 대기 중인데 와서 강간하기도 해.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물으면 그 대상이 성노동자여서 가능함.  

다음 글에 좀 더 쓸게 이거에 관해서 궁금한 거 있으면 꼬집어서 물어봐줘. 나도 지금 쓸건 다 쓴 건지 잘 모르겠다.